본문 바로가기

무재배2

[김장무] 18편: 가을무 수확시기 언제가 적당할까? 크기만 보고 뽑으면 안 되는 이유 밭에 파릇하게 올라온 무잎 아래로 살짝 드러난 무 어깨를 보면 이제 뽑아도 되지 않을까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땅 위로 솟아오른 흰 부위가 제법 굵어 보여 얼른 수확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해요.하지만 눈에 보이는 크기만 믿고 덜컥 무를 뽑았다가 속이 덜 차서 싱겁거나, 반대로 수확 적기를 놓쳐 바람이 숭숭 뚫린 무를 얻게 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무는 겉모습보다 파종 후 지난 날짜와 기온 변화를 함께 계산해서 뽑아야 제대로 된 단맛과 아삭함을 챙길 수 있습니다. 📜 무 수확시기를 결정짓는 진짜 이유무 뿌리가 굵어지는 생육 후기에는 밤낮의 기온 차가 벌어지면서 뿌리에 전분과 당분이 집중적으로 쌓입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수확 시기를 맞추지 못하면 그동안 공들여 키운 무의 품질이 하루아침에 떨어.. 2026. 9. 2.
[김장무] 11편: 가을무가 길쭉하게 자라는 이유, 품종 때문일까 재배 문제일까? 밭에서 무를 뽑았는데 마트에서 보던 밑이 묵직하고 통통한 모양이 아니라, 마치 커다란 당근처럼 길쭉하고 매끈하게만 자라서 당황스러운 적이 많아요. 잎은 무성한데 정작 잘라보면 먹을 알맹이는 별로 없고 길이만 늘어난 모습에 실망하게 됩니다.품종을 잘못 선택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키우는 과정에서 수분이나 비료를 잘못 준 것인지 이유를 명확하게 짚어드립니다.🥔 품종의 타고난 특성과 재배 환경의 차이무가 아래로 길게 늘어나는 원인은 유전적 품종 특성과 재배 관리상의 문제라는 두 가지 축으로 나뉩니다.조선무 계통의 단단한 전통 김장무는 본래 하단부가 길쭉하게 늘어나기보다 어깨가 넓고 하강부가 둥글게 비대해지는 성질을 가집니다. 반면 봄무나 알타리 계열, 혹은 특수 다발무 품종은 상대적으로 세로 길이가 길게 자.. 2026.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