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밭만들기2 [가을배추] 3편: 배추 밑거름 주는 방법, 퇴비 가스 피해 없이 안전하게 준비하는 기간 배추 모종을 심은 지 불과 며칠 만에 잎끝부터 노랗게 변하면서 힘없이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심장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수분 부족인가 싶어 물을 듬뿍 줘봐도 시드는 현상은 가라앉지 않고, 뿌리는 땅에 자리를 잡지 못한 채 녹아내리듯 죽어가기 일상입니다.자식처럼 정성껏 심은 배추 모종이 심자마자 죽어가는 가장 큰 원인은 물 부족이나 병충해가 아닙니다. 밭을 만들 때 넣어준 밑거름, 특히 완전히 익지 않은 미숙 퇴비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해가스 때문입니다.🍂 밑거름 가스 피해가 발생하는 생리적 원인완전히 썩지 않은 미숙 퇴비가 흙 속으로 들어가면 흙 속 미생물이 이를 분해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미생물이 퇴비를 분해할 때 밭 속의 산소를 엄청나게 소비하면서 암모니아 가스와 메탄가스를 다량으로 내뿜습니다. [가.. 2026. 7. 29. [가을배추] 2편: 배추 밭 만들기, 석회·붕사·유황을 넣는 이유와 올바른 토양 준비 방법 가을배추 농사를 시작할 때 모종을 심기 직전 퇴비만 푹 얹어주고 밭 만들기를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9월 중순이 지나 배추 속이 차오를 무렵 잎끝이 까맣게 타고 속잎이 썩어 들어가거나, 배추 줄기가 쩍쩍 갈라져 속이 빈 것을 발견하곤 발만 동동 구르곤 합니다. 이미 모종이 자라는 중간에 칼슘제나 붕산 액비를 잎에 뿌려보지만, 한 번 허물어진 뿌리 흡수 체계는 쉽게 회복되지 않습니다.배추 농사의 성패는 모종을 심는 날이 아니라, 최소 3~4주 전 밭에 어떤 밑거름과 토양 개량제를 넣고 어떻게 흙을 다듬었는가에서 결정됩니다. 특히 석회, 붕사, 유황은 배추의 생육 생리와 결구, 조직의 단단함, 단맛을 결정지어서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3대 미량 요소 및 토양 개량 성분입니다.🥬 배추 속이 검게 썩.. 2026.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