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영하온도1 [가을배추] 18편: 배추 동해 피해, 서리와 영하 온도에서 배추가 버티는 원리 늦가을 아침, 밭에 나갔다가 뽀얗게 서리가 내린 배추를 보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곤 합니다. 꽁꽁 얼어붙어 유리가 깨지듯 바삭거리는 배추잎을 건드렸다가 톡 하고 부러지는 모습에, 올 한 해 김장 농사를 통째로 망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밀려오기 마련입니다.❄️ 배추잎이 얼어붙고 진물처럼 녹아내리는 이유갑작스러운 한파가 밀려오면 배추 outer foliage(겉잎)가 유리창처럼 단단하게 얼어붙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세포와 세포 사이에 있는 수분이 결정 형태로 굳어버리기 때문입니다.얼었던 배추가 낮 동안 햇살을 받으며 천천히 녹으면 다행이지만, 급격하게 온도가 올라가거나 영하 5도 이하의 강력한 한파가 지속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세포 벽이 파괴되면서 해동되었을 때 잎이 삶은 나물처럼 힘없이 스르르.. 2026.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