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칼륨1 [고추] 45편: 고추 착색제 사용 시기, 열매에 무리가 가지 않는 조건 가을이 깊어가면서 밭에 달린 초록색 고추들이 붉게 변하지 않아 수확을 앞두고 애를 태우는 상황을 자주 겪습니다. 기온은 하루가 다르게 뚝뚝 떨어지는데 붉은 고추는 턱없이 부족하고, 시중에서 파는 착색제를 뿌려 억지로라도 붉게 물들여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잘못 사용하면 열매 표면이 쭈글쭈글해지거나 꼭지가 노랗게 말라 낙과해 버릴까 두려움이 앞섭니다. 고추 착색이 늦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기온 저하와 식물체 내부 호르몬 균형의 변화 때문입니다. 고추 열매가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려면 엽록소가 파괴되고 붉은 색소인 캡산틴이 합성되어야 하는데, 이 대사 작용은 20도에서 28도 사이에서 가장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낮 기온이 떨어지고 잎에서 만들어지는 질소 동화 작용이 둔화되면 착색 유도 신호가 약해져.. 2026.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