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고병1 [방울토마토] 21편: 멀쩡하던 토마토가 하루아침에 시들어 죽는 '청고병(풋마름병)' 무서운 이유와 예방법 낮에는 잎이 축 처졌다가 해가 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하게 살아나는 방울토마토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초보 농부들은 이 현상을 보고 단순히 "날이 더워서 물이 부족한가 보다" 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물을 듬뿍 주었는데도 다음 날 낮에 다시 시들고, 결국 이틀 사흘 만에 푸른빛을 유지한 채 꼿꼿이 말라죽는다면 그것은 단순한 수분 부족이 아닙니다. 식물계의 패혈증이라 불리는 무서운 전염병, 청고병(풋마름병)이 텃밭에 찾아온 신호입니다.멀쩡하던 줄기가 순식간에 주저앉는 진짜 이유청고병은 세균성 병해로, '랄스토니아 솔라나시아룸(Ralstonia solanacearum)'이라는 토양 속 박테리아가 원인입니다. 이 세균은 뿌리에 생긴 미세한 상처나 선충이 갉아먹은 틈을 타고 식물체 내부로 침투합니다.. 2026.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