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생리장해3 [방울토마토] 17편: 열매에 하얗게 심이 박히고 안 익는 '조선토마토' 현상, 붕소 결핍 해결하기 빨갛게 익지 않고 속이 굳어버리는 열매의 비밀잘 자라던 방울토마토가 수확철이 되었는데도 통 붉어지지 않고, 겉이 얼룩덜룩하며 만져보면 돌처럼 딱딱한 상태가 유지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겨우 수확해서 한 입 베어 물면 서걱거리는 식감과 함께 열매 중심부에 마치 나무토막 같은 하얀 심이 박혀 있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상태를 마주합니다. 시장에서 파는 부드럽고 달콤한 토마토와 달리 토종 완두나 덜 익은 무처럼 굳어버린다고 하여, 현장에서는 이를 흔히 '조선토마토 현상'이라고 부릅니다.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텃밭 재배자들은 대개 햇빛이 부족하거나 날씨가 추워서 안 익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을 더 주거나 단순히 기다려보지만, 시간이 흘러도 열매는 부드러워지지 않고 껍질만 거칠어질 뿐입니다. 이 문제는 기온.. 2026. 7. 15. [방울토마토] 16편: 토마토 잎이 안쪽으로 돌돌 말리는 증상, 병일까? 생리장해일까? 원인 분석 밭에 나갔다가 방울토마토 아랫잎들이 마치 숟가락이나 파이프처럼 안쪽으로 둥글게 말려 있는 모습을 보면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무서운 바이러스 병에 걸려 작물을 모두 뽑아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무거운 걱정부터 앞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잎이 위를 향해 안으로 말리는 현상의 90% 이상은 전염성 병이 아니라 환경 스트레스에 의한 단순 생리장해입니다. 원인을 파악하고 관리 방법만 조금 바꿔주면 성장에 큰 지장 없이 맛있는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잎이 스스로 몸을 웅크리는 이유토마토 잎이 돌돌 말리는 것은 작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작동시키는 적극적인 방어 기제입니다. 뿌리에서 흡수하는 물의 양보다 잎에서 공기 중으로 날려 보내는 물(증산 작용)의 양이 훨씬 많다고 느낄 때, 식물은 수분 손실을 최소.. 2026. 7. 14. [방울토마토] 10편: 봄철 갑작스러운 추위! 방울토마토 잎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냉해 증상과 대처법 따뜻한 봄 날씨를 믿고 텃밭이나 베란다에 방울토마토 모종을 심었는데, 며칠 뒤 잎 뒷면이나 줄기가 거무스름한 보라색으로 변해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모종이 그대로 죽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덜컥 겁이 나기 마련입니다. 싱그럽던 초록색 잎이 피가 통하지 않는 것처럼 변해버린 이 현상은 봄철 불청객인 냉해의 대표적인 신호입니다.잎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생리적 원인방울토마토는 본래 남미 안데스 고산지대가 원산지인 고온성 작물입니다. 생육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주간 25~27°C, 야간 15~18°C 안팎입니다. 하지만 봄철에는 낮 온도가 높다가도 밤이나 새벽에 기온이 10°C 이하로 뚝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빈번하게 찾아옵니다.식물의 생리적 원인을 보면, 기온이 10°C 밑으로 내려가면 .. 2026.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