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헛골비료1 [고추] 22편: 고추 2차 웃거름 간격, 헛골에 비료를 뿌리는 목적 1차 웃거름을 주고 한 달쯤 지나면 밭에 서 있는 고추들이 어른 허리 높이까지 훌쩍 자라납니다. 가지마다 손가락만 한 풋고추들이 빽빽하게 매달리고 위쪽 갈림길에서는 새로운 꽃들이 쉼 없이 피어납니다. 이때 다시 비료 포대를 들고 밭으로 나서지만, 1차 때처럼 비닐 멀칭을 뚫고 포기 사이에 구멍을 파야 할지 아니면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고랑 바닥에 흩뿌려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사람 발길에 흙이 밟히는 헛골에 비료를 뿌리면 비료가 낭비되거나 작물에 닿지 않을 것 같다는 의구심이 들기 마련입니다. 1차 웃거름 때처럼 비닐 속 좁은 틈새에 비료를 억지로 찔러 넣는 농부들이 많습니다. 이 시기에 두둑 속으로 비료를 계속 밀어 넣으면 땅속에 빽빽하게 들어찬 뿌리를 모조리 태워버리고, 정작 사방으로 길게 뻗어나간 왕성.. 2026.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