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몬트랩1 [고추] 38편: 고추 담배나방 방제 시기, 약제 살포 효과가 좋은 시점 초여름을 지나며 주렁주렁 매달린 고추를 보며 수확의 기쁨을 기대하다가, 밭 바닥에 맥없이 후두둑 떨어진 풋고추를 마주하면 발걸음이 굳어집니다. 흙 묻은 고추를 주워 살펴보면 어김없이 표면에 송곳으로 찌른 듯한 작은 구멍이 뚫려 있고, 그 주위로 지저분한 배설물이 묻어 나옵니다. 반을 갈라 확인하면 속 씨앗과 태좌는 이미 까맣게 갉아 먹혀 썩어 들어가고 있습니다. 고추 한 개에만 머물지 않고 옆에 달린 싱싱한 열매로 옮겨 다니며 줄줄이 구멍을 뚫어놓아 한 해 농사를 순식간에 망가뜨립니다. 🐛 약을 흠뻑 뿌려도 벌레가 살아남는 이유살충제를 잎과 줄기가 젖도록 흠뻑 살포했는데도 며칠 뒤 새로운 구멍이 계속 생겨나는 이유는 약제가 벌레 몸에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추 담배나방은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불과 .. 2026. 10. 4. 이전 1 다음